신종코로나 공기 중 전파 가능 주장 나와 (예방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공기 중으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사람 간 접촉 및 체액 침 방울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액체 방울과 고체 입자인 '에어로졸'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8일 중국 CCTV 청췬 중국 상하이 시 민정국 부국장의 기자회견에 나온 주장입니다. 그는 "현재 확정적인 신종코로나 주요 감염 경로는 직접 전파 및 에러로졸 전파로 인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청 부국장은 "비말이 공기 중에서 혼합돼 에러로졸이 형성되는데 이를 흡입하면 감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직접전파는 환자의 기침, 침방울, 내쉰 기체 등을 가까이 직접 흡입해 병에 걸리는 것이고 접촉을 통한 전파는 물건 표면에 내려앉은 비말을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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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부국장은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선 사람이 많은 자리나 모임 등을 삼가라고 조언했습니다. "일체의 사회활동 등 모임을 취소해야 한다. 확산 정도가 심한 지역에서 오는 지인은 말려야 한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예방책으로는 손잡이, 책걸상, 변기 시티등을 에탄올 등으로 소독하고 개인 생활용품은 함께 쓰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손을 항상 깨끗이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변기 물을 내릴 때는 튄 물방울로도 같이 쓴 사람들이 감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기 뚜껑을 항상 덮어둬야 합니다.

핑루자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은 "대변-구강 경로 전파는 드물지 않다"라고 말하며 공중 화장실 사용 시에도 마스크를 해야 하며 손 위생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