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이재훈 11년 전 결혼 두아이 아빠 고백

그룹 쿨의 이재훈(46세)이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이 소식은 빠르게 인터넷 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그럼 그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훈, 홍석천

최근 이재훈은 일간스포츠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2009년 여자 친구를 만나 결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하는 등 이미 10년 전부터 가정을 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여자친구를 만난 계기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3~4년을 교제했다고 합니다. 2009년에 한 집에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가정을 꾸렸고 첫 아이가 생겨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산 후에는 아내의 임신중독증과 부정맥 등 건강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한 동안 병원을 오가며 힘든 시기를 보내느라 또 한 번 결혼식을 놓쳤다고 합니다.

지금 결혼과 두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밝히는 이유는 "숨기려고 한 건 아니지만 갑자기 고백할 마땅한 자리나 기회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용기 내서 말한다"며 "늦었지만 더 이상 공개를 늦춰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아내와 가족과 상의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동안 항상 내편이 되어주는 현명한 아내와 결혼한 것과 예쁜 아이들이 있는 아빠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훈은 결혼식에 대해 "제주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혼인서약을 했지만 정식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해 미안하다"며 "친척, 친한 지인들, 가족 모두 초대해 리마인드 웨딩을 꼭 하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마지막에 "가장 미안한 것 가까운 곳에서 한결같이 지지해주는 팬분들"이라며 "그들에게 미리 말씀 못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행복한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1994년 혼성그그룹 쿨로 데뷔한 이재훈은 "해변의 연인",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습니다.